의사가 한 충격적인 말 2 번역



발바닥을 크게 다쳐서 부분마취 했을 때
의사 [네 이제 마취합니다~]
마취(즈즈즈즉)
나 [큿아아아아아아아아]
의사 [오 좋은 목소리로 우네!!]
나 [아아아 그아아아아아!!]
의사 [좋아 좋아!]
나 [죽여줘! 죽여달라고!!]
의사 (대폭소)

15년 정도 전
나 [요통 아프니까 진찰해줘]
의사 [최근 길냥이한테 할큄당함?]
나 [응]
의사 [할퀸 상처로 바이러스가 들어가서 림파...]
나 [바보라도 알 수 있게 설명해줘]
의사 [팔이 고양이가 되려고 해서]
나 [고양이가 되려고 해]

사마귀
기르기 시작한 애견의 복부에 부자연스러운 사마귀를 발견해서, 급하게 동물병원에 데려갔더니 수의사가 뭐라고 할 수 없는 표정이 되어 있어서

엄마 [역시 나쁜 병이나 그런 건가요...?]

수의사 [무척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만...]
수의사 [튀어나온 배꼽입니다]

선물
치과의(숙모) [당분간 딱딱한 음식은 먹지 마]
나 [넵]
치과의(숙모) [아, 맞다맞다. 저번에 여행 갔다온 선물로 딱딱하게 구운 센베이 줄 게. 한 번 먹어봐]
나 []

혈압측정(기계)
에러 *2
간호사가 와서 수동으로 슉슉슉 *2
뭔가 이상한 표정으로 의사랑 둘이서 뭔가 속닥속닥 이야기한 뒤에
의사 [너 어떻게 살아있어?]
나 [하?]
의사 [혈압이 37밖에 없다고. 일단 그대로 적어두긴 하겠는데]


이 태그 보고 떠올렸는데, 친가 근처에서 차에 치였는데 찰과상만 입어서 [엄청 튼튼한 애네. 건강하게 낳아주신 부모님한테 감사해야 해] 라고 의사가 말했지만 나 친 거 아버지


영양실조
3살 적, 손발톱이 빠지는 수수께끼의 병에 걸렸다
엄마하고 다른 방에 불려서
의사 [엄마가 어떤 밥 차려주니?]
나 [맛있는 거 잔뜩! 먹으면 밖에서 놀아!]

다른 방 엄마
의사 [영양실조입니다. 뭘 먹이고 있나요?]
엄마 [3인분 먹고 있는데...!?]
의사 [그만큼 먹고 있는데 영양실조라니, 혹시 내장에 이상이 있을지도...]
엄마 []
의사 [자녀분은 밖에서 자주 노는 편인가요?]
엄마 [...눈 떠 있으면 대개 힘차게 뛰어다닙니다]

의사 [앗, 운동 과잉이다 이거~! 자녀분 1개월은 밖에 내보내지 마요! 연금!]

라식
라식수술 3일후 수술후 검사로 시력검사를 한 나한테
[축하드립니다. 마사이족 초월했습니다]
양쪽 눈 6.5였습니다. 라식수술 직후에는 일시적으로 시력이 초인적으로 비약합니다.

예술
정신과의 [취미는요?]
나 [그림 그리는 걸 좋아합니다]
정신과의 [괜찮네요! 예술적인 사람은 머리가 좋아요! 때문에 고민이 많은 겁니다! 어떤 그림을 그리나요?]
나 [글쎄... 컴퓨터로...]
정신과의 [아, 컴퓨터 그림은 예술적이지 않으니까 안 됩니다]
나 [에]

발바닥에 부스럼이 생겼을 때
의사 [자~ 지금부터 태웁니다! 아프겠지만 1초간 참아주세요~]
나 [이, 1초면 어떻게든 참을 수 있어...!]
의사 [갑니다~ 0.1~ 0.2~ 0.3~!]

소머즈
의사 [그럼 청력검사 합니다. 이 소리 들립니까?]
나 [아, 네, 들립니다!]
의사 [에? 아니 그럴리가... 한 번 더 합니다!?]
나 [... ?? 역시 들립니다만?]
의사 [...학회에 제출해도 되겠습니까? 당신 귀 너무 좋아요. 개나 돌고래에요]
나 [!!?]

중학 시절 부활동 때 다쳐서 병원으로
나 [손가락을 움직이면 아픕니다]
의사 [잠깐 만져볼게요, 이쪽으로 구부리면 아픈가요?]
나 [안 아픕니다]
의사 [그럼 이쪽은?]
뿌직
나, 의사 [아]
의사 [지금걸로 인대 끊어졌네요]


[출생신고가 안 돼 있네요]


기르던 고양이가 방 구석에서 상태가 안 좋아보이길래 병원으로
나 [갑자기 기운이 없어져서 무척 상태가 안 좋아보여요]
수의사 [저런... 뭔가 나쁜 거라도 먹었으려나?]

~진찰~

의사 [악몽을 꾼 거겠죠]
나 [악몽을 꾼 겁니까]

고교생 때 치과에서
의사 [아, 충치야. 남친 생겼지?]
나 (빨개짐)
엄마 (빨개짐)
의사 [남친 데려와. 단연코 충치 있으니까]

눈물
나 [선생님, 저 안구건조증일지도 모릅니다]
의사 [그럼 검사해볼까]
나 [어떤가요]
의사 [지금 보고 올 게, 풉!!]
나 [?]
의사 [정상인은 10ml고 그 이하가 안구건조증인데 네 경우 20ml 있으니까 첨벙첨벙이야ㅋ]

첨 벙 첨 벙

언브레이커블2
대학생 때, 대형 트럭에 타고 있던 경승용차 운전석을 받혔다.
차는 폐차, 운전석은 반 쪽으로.

구급차로 실려가서(앉아 있었지만) 바로 CT 스캔.

결과, 머리 조금 찢어진 거 뿐이었다.

의사 [...하다못해, 타박상 정도는 입어도 되지 않습니까?]

반가워요
의사 [정밀검사는 예상대로의 결과였습니다만]
나 [...다만?]
의사 [그거랑은 별개로 알아차린 게...]
나 [별개인가요]
의사 [그렇네요]
나 [(꿀꺽)]
의사 [저,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]
나 [같은 아파트]
의사 [게다가 윗층입니다]

중학 때 유도부 현대회 준결승 앞두고
나 [허리 아파서 시합 못합니다...]
고문 [무리해서라도 시합해!]
나 [진짜 무리...]
고문 차로 병원에 가서 X레이인가 CT인가
의사 [앞으로 1시합 했으면 못 걸을 뻔 했네! ㅋㅋㅋ]

오토바이 사고로 이송됐을 때
나 [아이고오오오]
의사 [트위터 용으로 사진 안 찍어도 됨?]
나 [아 맞다 찍어야지]

치과4
이래저래 있어서 치열교정중. 철사 같이 굵은 와이어를 보여주면서
[이 교정은 대체로 1개월에 1밀리 이동이 한계라고 하지. 너무 많이 움직이면 이가 빠지는 경우가 있단 말이지]
[근데 수술까지 시간이 없어. 나랑 같이 기록에 도전해보자!]

선대 의사 때부터 다니던 마을 진료소에서
의사 [에, XX씨. 5세, 체중 14킬로]
나 [이미 30세입니다]

진료기록 갱신해줘...


감기 걸려서 병원에
의사 [감기 운운 하기 전에 체중 너무 가벼워. 뭐 먹고 있음]
나 [양상치]
의사 [그리고?]
나 [양배추]
의사 [그리고는?]
나 [엣...그리고...야채주스?]
의사 [너 토끼냐? 아, 아무리 토끼라도 똥은 먹으니까 넌 초식계 토끼네]
나 [초식계 토끼]

피부과에서
의사 [염증반응은 말하자면 적입니다. 섬멸해주세요]
나 [서, 섬멸]
의사 [그렇습니다, 약하고 기합으로 저주를 걸어 죽일 기세로 죽이는 겁니다]
나 [저주...엣 기합???]

진료기록을 확인하는 의사
의사 [어디 보자, 11세, 장남, 난소낭종?]
나 [엣]
엄마 [엣]
의사 [엣]

근육통
의사 [이건 근육피로 수치인데 말이야]
나 [하아]
의사 [기계의 상한치를 돌파해서 잴 수가 없어...]
나 [말하자면 그건]
의사 [30명이 전신 근육통으로 쓰러지는 걸 집약한 레벨]
나 [요컨대 분배가능하다면]
의사 [30명 쓰러뜨림]

마취
의사 [그럼 마취 걸겠습니다]
나 [네]
의사 [졸리신가요?]
나 [아뇨 전혀]
의사 [얼레? 안 듣나? 조금 늘립니다]
2배투여 안 들음
의사 [얼레?]
3배투여 안 들음
의사 [이상한데...]
5배투여 안 들음
의사 [야 너 인간 맞음?]

노래방
의사 [노래방은?]
나 [엄청 부릅니다]
의사 [지금부터는 3곡까지만]

노래방 닥터스톱

출산
차남 출산할 때, 최후의 진통 끝에 으앙 으앙 하는 소리가 들렸기에 무사히 태어났나.. 근데 얼레?

의사 [아직 태어나지도 않았는데 기운찬 아기네! 태어나기 전부터 우는 애 처음 봤다!!]

태어나기 전부터 울은 애, 곧 있으면 4세. 지금도 기운 가득입니다.

춘하추동
알러지성 비염의 혈액검사를 했을 때
의사 [이건 심각하네요...]
나 [몇 종류씩이나 반응 있었습니까]
의사 [십 수종류 나왔습니다]
나 [십 수종류]
의사 [이거라면 춘하추동 모든 계절에 반응하겠네요]
나 [춘하추동]

밤중에 상태가 나빠져서 구급차로 실려가는 도중
대원 [보험증 있습니까?]
나 [여, 여기...]
대원 [(확인하면서) 에!? 오늘 생일이네요! 축하드립니다!]
대원2 [생일에 구급차인가! 축하해!]
나 [감사합니다(빈사)]

대혼란
파이어에그가 갑자기 아프기 시작해, 걷지 못할 정도로 악화되었기에 창피함을 무릅쓰고 비뇨기과로
의사 [아- 이거 오른쪽 알이 왼쪽 알에 걸려서, 오른쪽에 왼쪽 알이 오고 왼쪽에 오른쪽 알이 와 있네]
나 [!? 알기 쉽게 부탁드립니다]
의사 [불알이 대혼란]

차남이 5살 적
귓구멍에 비비탄을 넣어버려 어찌 해도 꺼낼 수가 없어서 이비인후과로

차남의 귀 안을 보면서
나 [선생님 이런 일이...]
의사 [구멍이 있으면 넣고 싶다, 그게 남자다]

치과에서
나 [딱딱한 거 먹으면 이가 아파서... 충치일까요?]
의사 [음, 일단 X레이 찍어보자]

X레이를 보면서

의사 [앗, 이거 유치다! 내구한계 넘겨서 아픈 거 뿐임]
나 [유치]
의사 [어쩔래? 뽑아?]

25세나 돼서 유치 뽑았다

어떤 사고로 실려갔을 때
의사 [호흡도 없고 무척 위험한 상태입니다]
나 [...]
의사 [심박수0, 동공의 반응도 없고]
나 [...]
의사 [안타깝지만 사망하셨습니다]
나 [저 결국 죽는겁니까...]
의사 [에? 어째서 의식 있는 거야?]

그 뒤로 어떻게든 회복해서 지금에 이릅니다.

고양이를 동물병원에 데려갔을 때
엄마 [가끔 냄새나길래 샴푸하고 있습니다만...]
수의사 [고양이는 털고르기 하기 때문에 냄새날 일은 없을 겁니다]

털고르기를 시작하는 고양이

수의사 [....지지리도 못하네요]

지박령
나 [더이상 살고 싶지 않아... 죽고 싶어...]
주치의 [죽어도 편해진다고는 할 수 없어요]
나 [무슨 얘깁니까]
주치의 [강한 사념은 그 장소에 남겨집니다. 지박령이라고 알고 계세요?]
나 [그런 비과학적인]
주치의 [이 병원에도 있어요]

싹하고 식은 땀이 났다

프로
나 [알주머니가 부풀었다가 줄었다가 해서...]
의사 [알주머니 보여줘]
나 [지금은 아무 것도 없는데요]
의사한테 알주머니를 만져지거나 배를 눌러지거나 함
의사 [이거 언제부터?]
나 [3개월 전부터 심해졌습니다]
의사 [탈장의 프로냐...]

지금은 꽤나 개선되었지만 초저혈압 때문에 통원하던 무렵
의사 [혈압 재보렴]
나 [67/45]
의사 [응?]
나 [67/45입니다]
의사 [그거 죽어가는 사람의 혈압이야. 어떻게 서있는 거냐?]

존나 졸렸는데 한 순간에 잠이 깼다. 죽어가는 사람이라니.


입원했을 때 오가타 치에리쨩의 R-18 다키마쿠라를 갖고 가니, [간호사가 눈 돌릴 곳이 없어 곤란하다고 하니 잘 숨겨서 써주시지 않겠습니까] 라고 한 거


먹이사슬
나 [몸 전체에 발진이 나서 가렵고 뜨거워요]
의사 [...바다에 들어갔어?]
나 [어제 그물질 하느라]
의사 [이거 좀처럼 보기 힘든데, 모기에 물린다고 하잖아. 똑같은 느낌으로 플랑크톤한테 먹이가 된 거야]
나 [플랑크톤]
의사 [생태계의 밑바닥이군 자네]


초등학생 무렵, 삼촌이랑 같이 낚시하러 갔더니 후두부에 낚싯바늘이 박혔을 때
의사 [어떻게 된 건가요?]
삼촌 [낚시했더니 바늘에 찔려서]
나 [통곡(오열)]
의사 [어디보자... 오! 이건 또 볼만한 대물 낚으셨네요~! 어탁 찍읍시다!!]

(원내 전원 대폭소)

이비인후과에서
엄마 [이 애 코피가 자주 나서, 크고 나서 코피 나면 위험하다고 하니 걱정돼서...]
의사 [아-, 지금 생리 왔니?]
나 [안 왔어요(와도 이상하지 않은 연령)]
의사 [그거 아마도 생리]
나 [생리... 코에서...]
의사 [코에서]

편도선비대 때문에 병원에
의사 [아프니?]
나(8) [아파]
의사 [아아아아 떼고 싶어 떼고 싶어 이거... 이렇게 큰 거 좀처럼 없다구! 떼면 안 될까!?]
나(8) [......!? (고개를 저음)]
의사 [그러니...아쉽구나 떼고 싶었는데...]

지금까지도 기억해

기저귀
의사 [후유증 때문에 좌반신과 얼굴이 마비됩니다. 재활 힘내 봅시다]
엄마 [살아만 준다면...]

눈을 뜨자 걸을 수 없다며 기저귀를 채워져서, 그게 너무 싫어서 자력으로 걸어서 간이 화장실로 향했다

엄마 [기적인가요]
의사 [통각이 없거나 무척 둔한 애군요]

피부과에서
의사 [발바닥 사마귀가 드문 형태니까 학회에서 발표해도 되니?]
나 [괜찮아요]
의사 [째기 전에 이걸로 찍을게]
나 [비싸보이는 카메라~ 어떤 걸 찍고 계신가요?]
의사 [이런 느낌]
나 [와- 다양한 사마귀가. 앗(코스프레 사진...)]
의사 [부업, 찍사]

혈우병
의사 [혈우병C입니다]
나 [그런데 혈우병C라니]
의사 [자력으로 피를 굳게 할 수 없는 겁니다. 원래 피를 굳게 하는 기능을 가진 응고인자가 85~115% 정도 있어야 할 것이 당신은 2% 밖에 없습니다]
나 [2%]
의사 [유대인에서 자주 보이네요]
순수 일본인 나 [유대인]

사랑니
의사 [오 사랑니 나기 시작했음? (X레이 번쩍)]

의사 [우하 사랑니 봐봐]
나 [옆으로 누워있네요]
의사 [난이도+1]
나 [+1]
의사 [매복이니까 거기에 +1]
나 [거기에 +1]
의사 [아래턱이면 턱뼈도 깎으니까 +1]
의사 [G급 퀘스트 수주했습니다]
나 [G급]

성병 때문에 내원
의사 [이건 심하네, 몇 개월 방치한 거야?]
나 [2일입니다]
의사 [2일]
나 [2일]
의사 [이렇게까지 중증 되는 악성균 본 적도 없으니까 검체 채취해도 돼?]
나 [그렇게나...?]
의사 [발표하고 싶어서 근질근질하네]

근질근질

이름
우리집 이쁜 고양이 피보.
처음 받는 건강진단 때문에 병원에 데려갔을 때

수의사 [이번 비보쨩은...]
나 [아, 피보입니다]
수의사 [죄송합니다, 이번 비본쨩은...]
나 [아, 피보입니다]
수의사 [....삐뽀쨩은]
나 [그거 경찰입니다]


정신과의 [모두들 그렇게 행복하지 않으니까, 그렇게 무리해서 힘낼 필요 없다고]
이 말이 쭉 잊히질 않아.


동물병원 고양이의 정기검진
의사 [있잖아# 너무 쪘어# 이대로 가다간 폭발해버려요###]

고양이라도 폭발하는구나...


이비인후과
나 [귀 상태가 안 좋아서]
의사 [그러면 코를 좀 봅시다]
나 [코요? 하아...]
의사 [아무 것도 없네요]
나 [저 귀 상태가 안 좋은데요]
의사 [엣!? 이거 죄송합니다]
나 [아닙니다]
의사 [같이 청력검사 받아볼까요ㅋ]
나 [...]

어찌저찌해서 CT 찍고 나서
의사 [달릴 수 있어? 말할 수 있어??]
엄마, 나 [하?]
의사 [응응 말할 수 있고, 달릴 수 있는 모양이고, 일상생활에 아무런 문제가 없네! 그럼 됐다! 우뇌 숭숭이지만! 자 봐봐 뇌가 차있어야 될 부분 공동!]
엄마, 나 [와오]

피겨스케이팅
의사 [이거 원, 한 쪽 난관이 2회전 반 했네요. 그러니 아프지]
나 [2회전 반]
의사 [더블 악셀이네요]
나 [더블 악셀]
의사 [겨우겨우 트리플 러츠가 안 됐네요]
나 [아깝네요]

원군
대장 검사 때문에 내시경 넣으면서 괴로워하는 내게 의사가
[지금 강력한 원군이 오니까 조금 기다려요!!]
하길래 내시경 넣는 실력 좋은 프로가 오는가 싶어서 참고 있었더니 좀 잘생긴 젋은 인턴이 와서 그저 손을 잡아주었다


제왕절개할 때, 좋아하는 음악 틀어도 된다기에 X의 쿠레나이를 가져갔다
집도의 [과연 쿠레나이 들으면서 수술하는 건 처음이구만, 흥 올라버려서 메스가 미끄러지면 미안하네!!]


안경 맞추러 갔을 때
의사 [...눈 근육이 약해서 입체시가 나타나 있네요. 가끔 있습니다]
나 [!? 근데 잘 보이는데요!]
의사 [인간 얕보지 말아주세요. 뇌에서 보정 걸고 있는 겁니다]
나 [보정]
의사 [당신의 세계는 당신만의 것입니다]

대학의 건강진단
의사 [얼레? 내장역위?]
나 [네, 오른쪽 심장입니다]
의사 [아니, 전부 거꾸로야]
나 [전부 거꾸로]

차에 치였을 때의 이야기
의사 [거기서 사고 났는데 잘도 안 죽었네]
나 [하아?]
의사 [살아서 실려온 거 네가 처음이야]

충격이라고 할까, 오싹했다.

콧물이 멈추질 않아서 병원에
의사 [감기일까~ 약 내드릴게요]
나 [네]
의사 [...보육사라거나 하지 않죠?]
나 [보육사입니다]
의사 [아---! 음---! 보육사님인가~ 보육사는 말이지... 갖고 있는 균이 다르단 말이야...! 지금 약 들이마셔요]


아는 사람 [작년, 무리라고 했는데도 턱을 복합골절 당한 햄스터 수술을 무리하게 맡아서, 그 때 레이저 메스의 출력을 깜빡해서 드래프트에 남아있던 마취가스에 인화해서 햄스터를 재로 만들어 버렸는데, 펫샵에서 가짜 사서 속였어]


빈혈 진찰
의사 [이거 정상인 여자 수치 11 정도 되는데 넌 3.5 밖에 없어, 지금 너 매일 양 옆구리에 식칼 꽂고 후지산 위에서 생활하고 있는 거니까]
나 [위험하지 않나요]
의사 [죽지 마라]

재진

의사 [너 찔려있는 애구나, 살아있었네]
나 [살아있었지요]

첫 벨기에 치과에서
[타국에서 치료받은 이 후처치는 치료하고 싶지 않다구...] 하고 떯은 표정을 지은 후 이를 보여주니...
[!? 진짜냐... 어디 사람이라고?]
[일본입니다...]
[대단하네... 오오~!! 대단해~!] 하고 치료중 쭉 말했다(웃음)


수술 후 2일 째 쯤에 병실에 선생님이 와서
나 [왠지 쭉 등이 아픕니다만...]
의사 [음~ 뭘까~ 좀 보자]
의사 [아]
부스럭부스럭
나 [???? 나았다]
의사 [미안 마취 침 빼는 거 잊어버렸다ㅋ]

부작용
나 [갑자기 머리가 아파서요]
의사 [지금 먹고 있는 약 있어?]
나 [네, 비염약]
의사 [잠깐 알아볼게]

~5분 후~

의사 [약을 알아보니 비염약 부작용이 두통이고, 두통약 부작용이 비염이었어. 지금 가고 있는 병원 바꾸렴]
병원 바꾸니 갑작스런 두통 없어졌다

사촌 코에 토미카가 박혔을 때
의사 [뺀다~! 아프겠지만 참아줘~]
사촌 [아 파 아 아 아 아 아 아 아]
의사 [코에 토미카 집어넣는 애 본 적도 없어!]
사촌 [아 파 아 아 아 아 아 아 아 (귀신 꼬라지)]
의사, 가족 [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]

재작년 여름 부활동 연습중에 갈비뼈를 죽도에 강타당해 다음날 병원으로
의사 [...갈비뼈에 금 갔네, 왜 그랬어?]
나 [죽도에 당해서 그래요]
의사 [왜 어제 안 왔어? 도M이야?]

정색한 의사, 웃음을 참는 간호사, 폭소하는 엄마, 곤혹스러운 나

언브레이커블3
초3 나 2톤 트럭에 치임
의사 [튼튼하네! 아무렇지도 않아!]

중1 나 2톤 탱크로리에 치임
의사 [역시 너 튼튼하네! 찰과상 뿐이다ㅋ]

고2 나 4톤 덤프에 카미카제 어택
의사 [저기, 왜 안 죽어? (나 다친 데 없음)]

얼룩
의사 [(뇌 CT 스캔 사진을 보면서) 여기 검은 얼룩 있죠?]
나 [네, 넵...]
의사 [이거는, 누구한테나 있는 거에요]
나 [그, 그렇습니까...(쓴 웃음)]

갑각류 알러지가 발각됐을 때
의사 [위험하니까 오징어나 문어도 되도록 먹지 말길]

수일 후
나 [오징어채 맛낰ㅋㅋ... 응? 왠지 가려운데...]

다음 날
의사 [아, 역시 오징어도 안 되겠네, 그럼 따개비랑 물벼룩도 먹으면 안 돼]

치질 수술 후 지혈용 탐폰을 뺀 순간의 의사의 외마디
[아아아아 위험해 위험해 위험해!!]

동맥이 드러나서 호스에서 물이 나오듯이 피가 뿜어져 나왔다고 한다.

그 후 혈관째로 상처를 지져서
[다행이다 아무 일도 없어서]

있었잖아.

반가워요2
의사 [환자분, 정말로 컸네요]
나 [처음 선생님 만난 때가 유치원생이었으니까요]
의사 [기억하고 있어요? 환자분, 울면서 혼자 덜렁덜렁거리는 이 뽑고는 "두 번 다시 이딴 데 오나 봐라!" 하고 저한테 이 던져버렸다구요]
나 [기억 안 납니다]

초5 때, 귀에 물이 들어가서 일시 난청에 걸림
의사 [귓 속을 째서 튜브 넣겠습니다-]
나 [아아아아(통곡)]
의사 [물 빨아들입니다- (쥬르르륵)]
나 [히이이이!]
의사 [이상하네, 그렇게 아파? 마취 안 듣나... 아! 마취하는 거 잊었다!]

구급차
나 [생리통이 심해서]
의사 [맹장파열 그것도 복막염]
나 [?]
의사 [조그마한 진동도 아플텐데 호흡 제대로 하고 있어? 지금 당장 수술 안 하면 죽어]
나 [죽어요?]
의사 [죽어]
나 [택시 흔들리는 거 확실히 힘들었음]
의사 [왜 네가 구급차 안 타고 할망구가 타는 거야!?]


검진에 걸려서 위내시경 받게 됨
의사 [위 속이 돌층계 같네]
나 [후욱 (그건 심하네)]
의사 [돌층계라고 알아? 신사 같은 데 있는 거 말야]
나 [후우욱 (알아요)]
의사 [이거 이상한 거야. 보통 사람 위 속은 신사가 아니야]
나 [후우우욱 (그렇겠죠)]

서바이벌 게임 도중 미끄러져서 탈구
살다 처음으로 구급운송.
아파서 발버둥치다가 자연스럽게 어깨 회복
전신 위장복에 얼굴에는 진흙 바른 날 보고 의사가 [그 꼴에 자력으로 탈구 낫게 한다던가 람보도 아니고 말이야] 하며 어이 없어 함.
[람보도 아니고 말이야]

할머니가 작은 절제수술을 하고 귀가한 밤, 의사 선생님한테 전화가 와서
의사 [아파서 오늘 내일은 누워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]
엄마 [아뇨 티비 보고 춤추고 있어요]
의사 [어째서]
엄마 [어째서라뇨]
의사 [포획해요]
엄마 [포획]

난청
나 [수일 전부터 소리가 잘 안 들려서]
의사 [한 번 보겠습니다]

의사 [어- 뭐라고 할까... (말하기 힘든 듯)]
나 [??]
의사 [개미가 있었습니다]
나 [에]
부모 [개미]
여동생 [개미...]
의사 [응, 개미 (카메라로 보여줌)]
간호사 [(필사적으로 웃음을 참음)]

항생제
의사 [항생제는 다 드세요]
나 [다 먹어야 합니까?]
의사 [다 드시지 않으면 균이 돌연변이를 일으켜 더욱 더 성가신 약제내성균을 만들어내 항생물질이 듣지 않게 되어 인류가 그 균에 당하게 됩니다... 당신이... 인류를... 구해주세요...!]

나 [전부 먹겠습니다!!]

우울증
의사 [우울증입니다. 뭔가 힘든 일이라도 있었나요]
나 [딱히]
의사 [최근 가족 외에 누군가랑 이야기했나요]
나 [(iPod를 꺼내며)치에리쨩하고 이야기합니다]
의사 [그게 주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]
나 [주원인]
의사 [하는 김에 CT도 찍어봅시다]
나 [CT]

처방받은 약을 먹었더니 온 몸에 경련이 일어나 다시 병원으로
의사 [아... 부작용밖에 안 나타났네]


숨쉬기 힘든게 계속돼서 병원에 가서 X레이를 찍어봤을 때
나 [목에 뭔가 있는데 뭘까요]
의사 [응, 이거 버섯이네]
나 [버섯]
의사 [버섯이 목에 꽂혀서 빠지질 않았어, 조만간 빠질거야]
나 [목에 꽂히다니]

위궤양 심했을 적, 입원 권유 받았지만 거절했더니
[그러면 환자분. 일은 쉬지 말고 힘내서 직장 나가세요. 고독사 가능성이 반으로 주니까]


두통이 심해서 진통제 받으러 병원에. 자도 아프다고 하니 바로 CT
의사 [소개장 써줄테니 지금 당장 큰 병원 가세요. 뇌간이 거의 짜부러졌어]

그 길로 큰 병원에

의사 [이렇게나 큰 뇌종양 좀처럼 없으니까, 의사 7명이 수술하겠습니다]

산부인과에서
나 [거기가 가려워서... 성병인가요!?? (반울음)]
의사 [대하에 약간 균이 들어간 거 뿐이니 괜찮아요]
나 [성병 외에도 균 따위 있는 건가요!?]
의사 [아아 정말! 있어! 이 책상 위도 균 범벅이고! 너 자체도 거의 균이야!]

너 자체도 거의 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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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직도 남았네.... 그래도 다음이 마지막 편이네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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